정치 통일·외교·안보

[속보]정의용 "미국의 쿼드 참여 요구, 일어나지 않을 것"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물을 따르고 있다./연합뉴스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물을 따르고 있다./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쿼드 참여를 요구할 가능성에 대해 “그런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은 5월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의제로 쿼드 참여 요구가 나올 수 있다는 질문에 “정상회담의 의제는 포괄적으로 정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쿼드, 백신 이렇게 두고 논의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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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정치 지도자 간 만남이라서 모든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며 쿼드에 대한 의제가 올라올 수는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정 장관은 쿼드 참여 여부와 관련해서는 “분야에 따라 충분히 쿼드와 협력할 수 있다. 다만 참여는 별개의 문제”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쿼드는 지역 블록화를 위한 시도가 아니라고 분명히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정 국가를 배제하지 않는 포용성, 개방성이 있다면 쿼드 동참 노력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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