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지난해 6월 개장한 인천항 신 국제여객터미널이 '배리어 프리'(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받았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1일 신 국제여객터미널이 국토교통부 주관 BF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BF 인증제도는 보행이 불편한 어린이·노약자·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교통수단과 건축물 등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는 생활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항 신 국제여객터미널은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으로 평가돼 BF 인증 '우수' 등급을 받았다.
IPA는 터미널 설계 단계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고려했으며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교통약자 편의시설 개선공사를 진행했다.
홍성소 IPA 건설부문 부사장은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객이 불편 없이 안전하게 신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