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공영쇼핑 '장애인의 날' 특별방송에 고객들 착한 소비로 응답

장애인 기업 7개 상품, 주문액 6억원 이상 달성

장애인 고용비율 높은 두빛나래 누룽지는 매진





공영쇼핑이 지난 20일 진행한 ‘장애인의 날’ 특별 방송을 통한 주문액이 6억 원을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올해로 41회를 맞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고자 마련했다.



우선 특집전을 통해 ▲튼트니 스테인리스 빨래건조대(5,000만 원) ▲바로바로 무선진공포장(8,500만 원) ▲하늘청식혜(4,900만 원) ▲두빛나래 누룽지(2,100만 원) ▲1등급 한돈 대패목살(7,300만 원) ▲옹기어된장(1억2,000만원) ▲쥬얼라인 순금팔찌 컬렉션(2억4,000만 원)으로 총 6억 3,000만 원의 주문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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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빛나래 누룽지. /사진 제공=공영 쇼핑두빛나래 누룽지. /사진 제공=공영 쇼핑


7개 기업 모두 장애인이 대표로 있거나, 장애인 근로자 비율이 30% 이상인 ‘장애인 기업’이다. 그 중 ‘두빛나래 누룽지’는 공영쇼핑에서 사전에 상품전량을 구매해 판매한 직매입 상품이다. ‘두빛나래 누룽지’를 생산하는 ‘두빛나래협동조합’은 발달장애인과 그 부모들이 만든 협동조합으로, 직원 20명 중 14명이 발달장애인이다.

장애인 고용비율이 높아 규모 대비 생산량이 적어 방송 판매용 재고 확보가 힘든 상황을 고려해 직매입으로 준비했고, 생방송도 30분으로 축소 편성해 진행했다. 그 결과 방송 3분을 남기고 준비한 800세트가 모두 판매돼, 의미있는 실적 ‘값진 매진’을 기록했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장애인 기업의 상품이라기보다 좋은 상품, 잘 만드는 기업으로 기억해 줬으면 한다”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홈쇼핑 유일의 공공기관으로서 진정성과 의미를 담은 제품들을 지속 발굴해 소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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