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신한·KB금융, UN 탄소제로 운동 연합체 참여

탄소중립 은행 연합 NZBA 22일 출범





신한·KB금융그룹이 국내 금융기관을 대표해 국제연합(UN)이 주도하는 탄소제로 운동에 참여한다.

21일 신한금융과 KB금융은 ‘탄소중립 은행 연합(NZBA)’의 창립 서명 기관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NZBA는 2050년까지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은행간 리더십 그룹으로 오는 22일 공식 출범한다.



넷제로는 실질적인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Zero)으로 한다는 개념으로 금융회사는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금융 지원을 늘리는 방법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게 된다. UN은 올해 11월 영국 글래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총회에 대비해 ‘탄소 중립을 위한 글래스고 금융 연합(GFANZ)’을 발족했다. 은행, 보험, 증권, 자산운용 등의 금융 연합체인 GFANZ에서 NZBA는 은행 부문을 맡고 있다. NZBA 창립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바클레이스, BNP파리바, 도이치뱅크, ING 등 전세계 23개국 총 43개의 글로벌 대표 금융기업들이 함께했다. 국내에선 신한금융과 KB금융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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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BA 가입 금융사들은 대출, 투자 등 보유 자산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50년까지 탄소중립으로 만들기로 합의하고 매년 달성 이행 현황을 공유하기로 했다.



/김광수 기자 bright@sedaily.com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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