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네이버클라우드, 고려대 의료원에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 P-HIS 클라우드 전환

환자·의료기관·헬스케어 산업 모두 '활짝'

구로·안산병원에도 오는 6·9월 도입


네이버클라우드는 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병원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Post, Precision, Personalized-Hospital Information System, 이하 P-HIS)을 클라우드로 전환했다고 21일 밝혔다.







P-HIS는 환자별 맞춤형 정밀의료를 위한 의료 데이터 저장과 병원 운영 전반에 필요한 업무 시스템이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국내 상급종합병원으로는 최초로 P-HIS를 클라우드 구축해 업무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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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클라우드 기반의 P-HIS 교체로 환자와 의료기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환자의 임상데이터와 유전체 데이터, 개인건강기록(PHR)을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의료기관끼리 공유하면 환자 개인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정밀의료를 제공하고 중복검사를 방지할 수 있다.

의료기관 입장에선 복잡한 행정처리에 드는 비용을 절감해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기존 대비 인건비는 40%,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보안시스템 등 비용의 경우 60% 수준으로 감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클라우드 기반 P-HIS는 지난 달 고려대 안암병원을 시작으로 구로병원과 안산병원에도 각각 오는 6월과 9월 도입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그 외 병원들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류재준 네이버클라우드 헬스케어 총괄 이사는 “더 많은 의료 기관들이 빅데이터, AI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해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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