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700명 대를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15명, 해외유입사례는 20명으로 총 73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7만5,282건이며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6,661명이다.
확진자는 주로 수도권, 호남·경남권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날 확진자 중 60% 가량인 457명은 서울,경기, 인천 수도권 지역 발생이었으며 부산, 대구, 대전, 강원, 울산 등에서 두 자리 수의 확진자가 신규로 발생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취약성이 커지고 있는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한 집중점검과 함께 콜센터, 물류센터 등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표본 검사와 선제검사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누적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190만3,767명,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인원은 6만622명이다. 전 2차장은 “누적 백신접종 인원은 오늘 중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접종 초기 약 1만8,000명 수준이던 1일 접종자 규모는 13만 명까지 크게 증가했고 앞으로 추가 개소되는 지역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확대 추세를 고려하면 이달 중 3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