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3일 “어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면역선진국을 위해 국회가 앞장서자”며 "민생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는 만큼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이끌어가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 지도부를 선출하게 될 5·2 전당대회에 대해 "후보들의 치열한 토론과 정책 경쟁으로 당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다"며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이다. 코로나로 피폐해진 삶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이해충돌방지법과 관련해선 "국회의원을 포함한 모든 공직자의 이해충돌 논란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입법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 입법에 속도를 내겠다"며 "탄소중립기본법을 신속히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