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수요 증가 기대감에 23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4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강판(058430)은 전날보다 26.75%(1만300원) 오른 4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강판은 전날인 지난 22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증가한 2,531억원 영업이익은 323.5% 증가한 14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뒤 가격제한폭(29.85%)까지 오른 3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는 전일보다 1,000원(0.28%) 오른 3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다른 철강주도 강세다. 현대제철(004020)은 전일보다 1,500원(3.00%) 오른 5만1,500원, 동국제강(001230)은 2,900원(14.15%) 오른 2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G동부제철(016380)은 1,450원(8.73%) 오른 1만8,050원, 세아제강(306200)은 1만4,300원(15.02%) 오른 1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확대 기대감이 철강 업종 전반으로 퍼지고 있는 점이 강세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철강 가격 강세는 공급 요인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강한 수요 증가세가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철강 수요는 18억7,000만톤으로 전년 대비 5.8%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