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공급절벽 후유증…5월 서울 아파트 입주 '0가구'

서울은 아파트 입주 없어

경기 중심으로 수도권 물량 증가

2021년 월별 아파트 입주 물량 추이./자료제공=직방2021년 월별 아파트 입주 물량 추이./자료제공=직방




지난 2월부터 감소해온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다음 달에는 소폭 증가해 1만 2,031가구를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단 서울 입주물량은 ‘0가구’다.



직방은 5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 2,031가구로 이번 달 대비 19%(1,935가구) 증가할 전망이라고 26일 발표했다. 직방 조사에 따르면 다음 달 수도권 물량은 5,467가구로 이번 달 입주량(1,848가구) 대비 200% 가량 늘어난다. 지방 입주 물량은 6,564가구로 조사돼 이번 달 8,248가구에서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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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물량은 대부분 경기도에 집중돼 있다. 다음 달 경기도 입주 물량은 4,896가구로 이번 달(432가구)의 열 배 가량 된다. 서울에 인접한 판교 대장지구와 위례신도시를 위주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판교 대장지구의 경우 개발 이후 처음으로 아파트 입주가 이뤄지는 사례가 된다. 하지만 서울의 입주물량은 2014년 7월 이후 6년9개월만에 처음으로 단 한 채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은 500가구 전후의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부산 해운대구에서 298가구 규모의 ‘해운대대경동리인뷰 1차’와 대구 수성구에서 719가구 규모 ‘범어에일린의뜰’ 입주가 예정돼 있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부산 영도구 ‘봉래에일린의뜰’ 한 곳에 그칠 전망이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


이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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