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EBS미디어와 금융·교육 콘텐츠 융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금융과 교육 인프라를 결합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다양한 서비스 개발 및 공동마케팅 등 폭넓은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금융교육 콘텐츠 제작 및 공동마케팅 △생애주기별 금융교육 서비스 인프라 구축 △데이터 기반 신규사업모델 발굴 △디지털 취약·소외 계층 대상 금융교육 강화 등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EBS미디어 플랫폼에 금융 콘텐츠를 제공하고 디지털 금융과 연계한 신규 서비스 확대 등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금융소비자의 권익 신장 및 금융회사의 책임이 강화됨에 따라 공급자 위주의 금융 교육에서 벗어나 금융소비자 중심의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양사는 금융과 교육 콘텐츠 분야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융합해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며“앞으로도 양사의 협력을 강화해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