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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경기회복 기대감에 철강 수요 급증…철강주, 2일째 상승

포스코 포항제철소 1열연공장 내부 전경. /사진제공=연합뉴스포스코 포항제철소 1열연공장 내부 전경. /사진제공=연합뉴스




철강업황이 중국을 중심으로 본격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에 철강주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친환경 정책으로 인해 공급량은 줄어드는 반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철강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오전 9시 15분 현재 포스코강판(058430)은 전일보다 14.57%(8,100원) 오른 6만3,700원에 거래 중이다. 동국제강(001230) 역시 5.61% 상승 중이고, KG동부제철(4.22%), 포스코(2.42%), 한국철강(104700)(2.87%), 현대제철(004020)(3.66%) 등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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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주들이 연일 상승하는 것은 올해 본격화된 경기 회복 기대감 덕분이다. 철강업은 대표적인 경기 민감주로 경기가 회복되면 철강 수요가 늘어난다. 그러나 최근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정책을 펼치며 철광석 수급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철강업 호황이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철강 시장은 제품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호시절이 펼쳐지고 있다"며 "중국의 철강 수출 증치세 환급 축소와 감산 조치가 공급자 우위 업황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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