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에서 오영주와 김현우, 김장미와 이기훈이 설레는 하루를 보냈다.
28일 방송된 채널A ‘프렌즈’ 10회에서는 오영주와 김현우가 편안한 한옥 데이트를, 김장미와 이기훈이 로맨틱한 캠핑카 데이트를 해 설렘을 선사했다.
오영주와 김현우는 사극 영화에 나올 것 같은 아름다운 한옥에서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고, 함께 독서를 했다. 달콤한 차도 끓여 마신 두 사람은 서로에게 시크릿 책을 선물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프렌썸 테스트 결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현우는 “나는 네가 압도적으로 많아”라며 ‘마주 보고 같이 쌈 싸 먹을 수 있는 프렌즈’, ‘수트 입은 날 보여주고 싶은 프렌즈’, ‘무인도에 함께 갈 수 있는 프렌즈’ 등 다수의 질문에 오영주를 택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오영주 역시 ‘메이크업이 잘 된 날 만나고 싶은 프렌즈’, ‘스킨십을 상상할 수 있는 프렌즈’ 등 질문에 김현우를 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영주는 ‘내가 아프다고 할 때 약을 사서 와줬으면 하는 프렌즈’ 질문에 대해 “오빠 예전에 나 약 사다 줬잖아”라며 ‘하트시그널 시즌2’ 당시 아픈 자신을 위해 김현우가 약을 사줬던 기억이 떠올랐다고 말해 설렘을 안겨줬다.
그런가 하면 김장미와 이기훈의 데이트에서는 이기훈의 세심한 배려가 빛났다. 이기훈은 뉴욕 출신 김장미를 위해 한국에서 자신이 가장 예쁘다고 생각한 강원도 강릉 안반데기에 데려가 주기 위해 캠핑카를 마련했다.
두 사람은 커피를 같이 내려 마시고, 저녁 준비를 하는 등 알콩달콩 소꿉장난하는 듯한 데이트를 이어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그중 하이라이트는 안반데기에서 바라본 노을 지는 풍경이었다. “올라가면 네가 진짜 좋아할 거야”라는 이기훈의 말처럼 마치 영화에서나 볼법한 아름다운 선셋은 김장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채널A ‘프렌즈’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민주 itzm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