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29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아이스크림(Ice Cream)'은 최근 스포티파이에서 3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뚜두뚜두'에 이어 블랙핑크 통산 4번째. 두아 리파와의 컬래보레이션 곡까지 포함하면 5번째 3억 스트리밍 고지를 밟았다.
'아이스크림'은 음원 발매 직후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 1위에 등극했고, 별다른 활동 없이도 미국 빌보드 '핫100'차트에서 13위에 올라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갈아치운 바 있다.
아울러 블랙핑크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스퀘어 투(SQUARE TWO)'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스테이(STAY)'도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넘어섰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스포티파이에서 블랙핑크의 최신곡은 물론 초기 히트곡들까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스포티파이에서 '킬 디스 러브'(4억), '하우 유 라이크 댓'(4억), '아이스크림'(3억), '뚜두뚜두'(3억), '마지막처럼'(2억), '붐바야'(2억), '불장난'(2억), '러브식 걸즈'(2억), '휘파람'(1.9억), '포에버 영(Forever Young)'(1억), '돈트 노 왓 투 두(Don't Know What To Do)'(1억), '프리티 세비지(Pretty Savage)'(1억), '스테이'(1억), '벳 유 워너(Bet You Wanna)'(1억)에 이어 통산 14번째 억대 스트리밍 음원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유튜브에서 여성 아티스트 최초·최고·최다 수식어를 연신 갈아치우고 있는 블랙핑크는 스포티파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블랙핑크의 스포티파이 팔로워 수는 29일 기준 2,120만명으로 전 세계 걸그룹 최다 숫자를 나타내고 있다. 스포티파이와 유튜브가 글로벌 음악 시장 판도 변화를 이끈 주역임을 떠올리면 이는 매우 의미 있는 지표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