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정부의 공공택지지구 지정을 환영하며 후속 조치 마련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에 대한 후속조치로 울산선바위지구를 포함한 지방 신규공공택지 2곳의 주택공급에 대한 계획을 29일 발표했다.
대상은 울산선바위 83만㎡, 1만5,000호와 만호와 대전상서 26만㎡, 3,000호다.
울산선바위지구는 동해고속도로, 국도 24호선 등과 인접해 교통요건이 양호한 지역이다.
시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학교 등과 연계해 지역산업 종사자를 위한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자족용지를 통해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태화강, 무학산, 선바위 공원 등 주변 생태환경과 조화되는 42만㎡ 규모(전체 면적의 23%)의 공원·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도 24호선 확장, 우회도로 신설, 두동로 확장, 범서교차로 개선 등 교통대책을 통해 사업지구 및 인근지역 교통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송철호 시장은 “선바위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환영하며, 이곳은 2035년을 목표로 하는 서부권 신도심 성장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향후 후속 조치도 즉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