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4일 청와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워싱턴을 방문해 21일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수석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대면 정상회담을 조기 개최하는 것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양 정상과 국민들 간 우정을 바탕으로 포괄적이고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확대·발전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수석은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 진전을 위한 한미 간 긴밀한 공조 방안을 비롯해 경제 통상 실질 협력과 기후 변화, 코로나19 도전 과제 대응 협력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