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에코센터에 마련된 강남구 백신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광주에서 9일 전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한 80대 노인이 돌연사해 보건 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1일 광주 북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80대 A씨가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기저 질환은 있었지만 건강에 큰 이상은 없던 A씨는 집안일을 하던 중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23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이력은 있었지만 접종 후 별다른 이상 반응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 당국은 백신 이상 반응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찰은 사인 규명을 위해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다.
/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