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 국방부, "미-멕시코 간 국경장벽 건설 철회"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에서 취임 후 첫 상·하원 합동연설을 마친 뒤 단상에서 내려가 무소속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에서 취임 후 첫 상·하원 합동연설을 마친 뒤 단상에서 내려가 무소속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미국과 멕시코 간 국경장벽 건설 프로젝트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1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자말 브라운 국방부 부대변인은 “대통령 포고에 따라 국방부는 모든 국경 장벽 건설 계획을 취소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브라운 부대변인은 이어 “이 계획에는 애초 다른 군 임무에 쓰려던 예산이 투입됐으며, 미사용 예산은 군으로 회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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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2015년 대선 후보 시절 미국과 멕시코 사이의 국경 장벽 건설을 공약으로 내걸었었다.

이후 대통령 취임 후 의회에서 예산 투입을 거부당하자 국방부 예산 수십억 달러를 전용한 바 있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 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


강동효 기자·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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