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후 주식시장] 코스피, '공매도 방어' 개인 매수에 상승

등락 거듭하다 전일보다 0.07% 상승

보험업·운수장비·음식료 등 오름세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





공매도가 재개된 첫 날 국내 증시는 개인의 순매수에 상승폭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바이오주를 제외하고는 보험업, 운수장비 등 대체로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3일 오후 1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6포인트(0.07%) 오른 3,150.22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9포인트(0.04%) 오른 3,149.05 출발했으나, 등락을 반복하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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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주체별로는 개인투자자가 공매도 방어에 3,25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56억원, 2,86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이 2.99%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운수장비(2.83%), 음식료업(1.13%), 통신업(1.01%), 서비스업(0.68%) 등도 상승세다. 반면 의약품(-2.74%), 비금속광물(-1.86%), 운수창고(-1.73%)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0.37%), SK하이닉스(000660)(3.12%), NAVER(035420)(1.81%), 카카오(035720)(1.76%), 현대차(005380)(3.77%)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2.7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48%), 삼성SDI(006400)(-1.99%), 셀트리온(-2.82%) 등이 전일보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44포인트(0.76%) 내린 976.01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762억원을 순매수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6억원, 387억을 순매도하고 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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