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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해운 운임 사상 최고가 경신에 HMM 매수·매도 최다

코로나19 진단키트 허가에 바이오니아 주목

동국제강·SK하이닉스·효성티앤씨도 집중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3일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HMM(011200)으로 나타났다. 바이오니아(064550), 동국제강(001230), SK하이닉스(000660), 효성티앤씨(298020) 등에도 매수가 몰려 대체로 바이오 관련주에서 거래량이 크게 나타났다.



이날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은 오전 11시까지 HMM을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HMM은 글로벌 해운 운임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수에즈 운하 여파’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HMM이 강점을 가진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이 5,023.00포인트까지 증가하며 1분기 1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2분기 운임이 1분기 보다 더 오른 만큼 상반기에만 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예상에 주가는 연일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바이오니아다. 바이오니아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동시진단키트 제조허가를 받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동국제강, SK하이닉스, 효성티앤씨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날 ‘주식 초고수’들의 최다 매도 종목도 HMM이었다. 주가가 고점을 기록하자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효성티앤씨, 동국제강, 포스코강판, 바이오니아가 그 다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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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 거래일인 지난 29일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씨젠이었다. 휴온스, 팜젠사이언스, 휴메딕스, 동국제강이 그 뒤를 이었다. 전날 매도량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이수앱지스였으며, 휴온스, LG화학, 대한항공, 동국제강이 그 다음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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