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RO(소모성 자재 구매대행) 기업 아이마켓코리아(122900)가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장 및 자가진단 키트를 유통한다.
3일 아이마켓코리아는 셀트리온과 코로나19 키트 제품군의 국내 B2B(기업간 거래), B2G(기업-정부 거래)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마켓코리아의 유통망을 통해 국내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 코로나19 진단키트가 공급된다. 유통되는 제품은 셀트리온의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현장형 항원신속진단키트와 자가검사키트 등 총 2개 제품군이다. 셀트리온은 아이마켓코리아가 진행하는 마케팅, 영업 등 코로나19 진단키트 유통 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자가검사키트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허가를 획득한 제품으로 전문가 없이도 개인이 직접 검사해 15분 내외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남인봉 아이마켓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셀트리온의 우수한 제품과 당사가 보유한 안정적인 영업망 등의 유통 역량이 결합되어 코로나19 진단키트가 국내에 보급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