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이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5월19일부터 철폐하기로 했다.
3일(현지 시간) NBC채널4 방송에 따르면 식당과 체육관, 각종 매장에 적용했던 인원제한 규정이 19일부로 사라진다.
앞서 뉴욕주는 7일부터 식당 실내 수용인원을 75%로 확대한 뒤 단계적으로 이를 없애나갈 방침이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7월1일부터 완전개장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시가 주 관련 지침을 그대로 따를 경우 관련 제한이 약 보름 뒤 없어지게 된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코로나19 감염률과 입원이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다”며 “과학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상화 일정을 앞당겼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인접 주인 뉴저지와 코네티컷에서도 함께 적용된다. 이와 별도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날부터 코로나19와 관련한 각종 규제를 철폐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