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혁신 기술이나 우수한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대구·경북 지역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한다.
삼성전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오는 20일까지 창업 7년 이내 법인 기업을 대상으로 ‘C-Lab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대구센터 C랩) 12기’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대구센터 C랩은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온 대구의 대표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가 사내 벤처 프로그램 C랩을 운영해왔던 노하우에 스타트업 관련 네트워크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역이나 분야 제한 없이 우수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법인 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최종 선발 기업은 10곳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6개월간 △사업화 지원금 2,000만 원 △무상 사무 공간 △기업 성장 단계별 교육 지원 △CES 글로벌 전시 참가 △삼성 전문가 멘토링 △사업 연계 △판로 개척 등을 지원받는다. 또한 우수 기업은 대구시와 삼성전자가 공동 조성한 120억 원 규모의 C랩 전용 펀드를 통해 기업당 최대 5억 원을 투자받을 수 있다.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6월 18일에 최종 12기 기업이 발표된다. 더 자세한 정보는 대구창업허브(DAS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민 기자 noenem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