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전문성 강화…‘계약심사 우수사례집’제작·배포

경기도청 전경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적정한 원가 분석으로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 및 시군공무원과 공공기관 사업 담당자들의 원가산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 계약심사 우수 사례집’을 제작·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지방자치단체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 등 사업의 입찰·계약 전 기초금액·예정가격 등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제도다. 도는 2010년부터 계약 심사 우수사례집을 매년 제작·배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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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례집은 지난해 도 및 시·군에서 심사한 사업 중에서 계약심사 노하우 공유가 필요한 우수사례 80건(도 30건, 시·군 50건)을 엄선해 수록했다.

특히 민간전문가의 의견을 계약심사에 활용해 심사결과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경기도 원가분석 자문단’의 자문 사례를 포함했다. 이밖에 불합리한 공정 및 공법 삭제, 물량 및 요율의 과다계상, 노임 품셈 적용 오류 등 계약심사를 통해 발굴한 다양한 사례를 담았다.

홍은기 경기도 계약심사담당관은 “일선 사업부서에서 사례집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원가산정의 적정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원가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현장과 실무중심으로 행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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