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리(사진)가 제40회 국제현대무용제(MODAFE·이하 모다페)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국현대무용협회는 6일 “배우 한예리는 폭 넓은 장르를 오가며 섬세한 표현력과 진정성 있는 연기로 대중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배우”라며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발레를 모두 섭렵한 무용 전공자이기도 한 한예리가 국내 최장수 현대무용축제인 모다페 홍보대사로 매우 적합하다”고 밝혔다. 한예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으며, 한예종에 입학하기 전까지 현대무용과 발레도 배웠다. 한예리는 “모다페는 중고등학교 때 아주 많이 보러 왔다”며 “늘 ‘가장 멋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는 동경이 있었던 행사의 홍보대사로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제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의 경계는 무너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며 “시대에 맞는, 개성이 표현되는 ‘그 사람의 춤’이 바로 현대무용”이라는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모다페는 올해 40회를 맞아 ‘올 어바웃 컴템포러리 댄스, 디스 이즈 모다페(All About Contemporary Dance. This is, MODAFE)’를 슬로건으로 국내 최정상 현대무용가들과 함께 이 달 25일부터 6월 13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소극장,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사진=모다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