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건강 데이터와 검사 결과를 공유하고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이 기존의 환자용 애플리케이션을 개선해 새롭게 제공하는 이번 모바일 서비스는 환자가 집에서 측정한 혈당 정보·배뇨 일지 등을 앱에 입력하면 해당 데이터가 주치의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병원에서 시행한 최대 3년간의 검사 내역과 결과를 그래프로 제공해 환자가 쉽게 건강 상태 변화 추이를 확인하고 주치의의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간편한 진료 예약 및 변경 △병원 출입 코드 발급 △하이패스 결제 △약처방 전송 △진료 내역 조회 기능 등이 탑재됐다.
권순용 은평성모병원 병원장은 “이번에 출시한 환자용 앱은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으로 환자와 의료진 간의 원활한 소통과 데이터 공유의 통로를 마련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편의 증진 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훈 기자 jhl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