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동향

홍남기 "경제 훈풍 기회 왔을 때 고삐 바짝 더 죄어야"

CDS프리미엄 19bp로 2008년 이후 최저치

홍남기 부총리가 6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홍남기 부총리가 6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 회복의 온기를 민생 구석까지 퍼지게 하려면 훈풍이 부는 기회가 왔을 때 고삐를 바짝 더 죄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6일 페이스북에 “우리나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5년물 외평채)이 5일 19bp(1bp는 0.01%포인트)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도 모든 역량을 동원해 우리 경제의 회복에 정진하고 대내외 위험요인 관리와 대외신인도 제고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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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S 프리미엄은 채권 부도시 채권보유자가 원금상환을 보장받는 대가로 원금보장자에게 지급하는 수수료로 채권 부도 위험에 대한 보험료 성격이다. 부도 가능성이 적을수록 CDS 프리미엄은 낮아진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코로나 19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3월 57bp까지 치솟았으나 서서히 안정을 찾은 뒤 지난 5일 19bp까지 떨어졌다.

그는 “이번 최저치 경신은 글로벌 금융시장 호전 등 양호한 대외여건도 도음을 줬지만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견조한 대외건전성 등에 대한 해외투자자의 신뢰가 부각된 결과”라며 “1분기 GDP가 전기 대비 1.6% 성장하며 당초 예상보다 한 분기 앞당겨 위기 전 수준을 회복한 것도 신뢰 형성에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세종=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


세종=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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