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돌봄SOS센터의 식사 배달 서비스에 재사용 용기를 활용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독립적 일상생활이 어려운 50세 이상 중장년·노인, 장애인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어 최근 돌봄SOS센터 도시락 배달 업체 바른참 및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업체 트래쉬버스터즈와 협약을 통해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도시락 용기를 재사용하는 배달 시스템를 마련했다.
사용된 도시락 용기는 트래쉬버스터즈가 수거해 3단계의 세척 및 건조, 열풍 및 자외선 살균 소독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구는 자체 제작한 생분해성 비닐봉투 3만 장을 도시락 포장재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매립하면 90일 만에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소재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