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는 플라스틱 소재 커피 캡슐이 주류인 미국 현지에서 일본에서 시작된 드립백 커피의 위탁(OEM) 제조를 중심으로 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팬데믹 여파로 가정 내 커피 수요가 증가했고, 세계 각국에서 플라스틱류 사용규제 강화조치로 한층 더 성장을 이루고 있다. 뉴지는 이와 같은 일본의 문화나 최신기술을 확산시켜 ‘세계에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자’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세계 모든 가정에 지속 가능하고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MO로 취임하는 토요타 토모코는 10년 이상 커피 업계에서 제품의 개발 및 상품화에 종사했고, 20년 이상 마케팅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그녀는 뉴지의 새로운 CMO로 취임함에 따라,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확대를 진행시켜 나갈 계획이다.
토요타 토모코는 지난 2005년부터 스타벅스 커피 컴퍼니(시애틀)에서 스타벅스 커피 인터내셔널 마케팅 매니저를 지낸 후 CPG(Consumer Packaged Goods) 인터내셔널 카테고리 매니저로 취임했다. 제품 개발과 상품화 및 일본-한국의 마케팅을 담당하며 일본의 RTD(Ready To Drink)사업을 스타벅스의 CPG부문 최대 국제사업으로 발전시켜 CPG국제사업부문 기반을 구축했다.
2009년부터 스타벅스 CPG 인터내셔널 합동 회사(도쿄)에서 카테고리 매니저, 브랜드 디렉터를 역임했고 2012년에 대표로 취임, 냉장 컵 음료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R)와 드립 팩 커피 Origami(R) 등 수많은 상품을 발매해 CPG 사업부의 발전에 공헌한 바 있다. 일본의 CPG 사업을 스타벅스 최대의 국제 CPG 사업부로 발전, 성장시켜 RTD 사업과 패키지 커피 사업을 합한 소매 매출을 2006년부터 2013년에 걸쳐 2배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해 토요타 토모코는 “일본에서 익숙해진 드립백 커피를 미국 및 세계에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금까지 미국, 유럽 및 일본에서 사업을 전개한 경험과 마케팅 경험을 살려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고객이 맛있는 커피를 드실 수 있도록 힘써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사장 겸 최고 경영 책임자 히가시다 마사테루는 “뉴지의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토요타 토모코 CMO가 가진 커피 업계 10년 이상의 경험, 그리고 일본이나 미국뿐만 아닌 그 외의 나라에서 마케팅 경험을 폭 넓게 살려 자사를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언급했다.
한편 뉴지는 새로운 사업의 확대 및 발전을 위해 경영체제의 강화에 임하고 있다. 2021년 3월에는 전 소니 주식회사 집행 임원 쿠리타 노부키가 합류했고 미국 식료품 판매 기업인 파머 브라더스의 CFO 데이비드. G. 롭슨이 독립 이사로 취임했다. 4월에는 스페셜티 커피 협회 부사장 및 전미에서 커피나 홍차의 제조 및 도매를 실시하는 S&D Coffee & Tea사의 최고경영자 등 15년 이상에 걸친 커피 업계의 경력을 가지는 트레이시 깅도 독립이사로 취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