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영상 관제 전문기업 이노뎁이 다음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지난해 50억 원의 당기 순이익을 낸 회사로 기업가치로는 약 1,251억 원을 제시했다.
이노뎁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105만 주를 공모한다고 7일 공시했다. 주당 공모가는 1만 4,000~1만 8,000원으로 최대 189억 원을 조달한다.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 투자,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다음달 3~4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9~10일 일반 청약을 계획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하이투자증권이다.
이노뎁은 영상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각종 기업에 필요한 데이터 처리 솔루션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자체 AI 딥러닝 기술을 통해 실시간·다채널 지능형 영상 분석 솔루션 및 도시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공급한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667억 원, 당기 순이익 51억 원으로 전년의 매출 608억 원, 당기 순이익 17억 원에 비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이노뎁은 실적 개선세를 앞세워 상장 시가총액으로 1,251억 원을 제시했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