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러만도 미국 상무장관이 반도체는 최우선 사안이라며 정부의 500억 달러 투자계획에 맞춰 민간도 500억~1,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만도 장관은 이날 CBS에 나와 공급망 문제에 대한 질문에 “중대한 요소이고 중대한 우려”라며 “내가 초점을 둔 영역은 반도체 산업이다. 수십 년간 우리는 미국이 뒤처지게 놔뒀고 미국에서 충분한 반도체를 생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에서 반도체를 만들도록 하는데 500억 달러의 투자를 한다며 반도체는 미래 경제의 기본이며 최우선 순위라고 거듭 강조했다. 러만도 장관은 대만의 TSMC가 1년에 280억 달러를 투자하는데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 아니냐는 질문에는 “민간이 별도로 500억 또는 1,000억 달러와 맞물리는 것이 나의 희망”이라고 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