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자동차부품 관련 수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거래기반 마련 등을 위해 개최하는 ‘러시아 모스크바 자동차부품전’에 참가할 도내 기업 6개 사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자동차부품전은 러시아 모스크바 엑스포센터에서 오는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총 4일간 개최된다. 모스크바 자동차부품전은 1992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됐으나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2019년도 개최 시 36개국 1,403개 업체가 참가했다.
올해 제29회를 맞이하는 자동차부품전은 모스크바 현지에서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진행방식은 변경될 수 있다.
참가기업은 러시아 지역 신규 거래선 발굴 및 제품 시장분석으로 수출시장 공략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21일까지며,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자동차부품 관련 중소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현지 시장성, 국제인증 및 특허 등 수출기반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최종 참가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기업은 자동차부품전 부스임차료 및 장치비용, 편도 항공료(1사 1인), 통역비 50%를 지원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중소벤처기업과또는 재단법인 경남 테크노파크로 문의하면 된다.
/창원=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