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갈맷길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와 수첩이 통합된 ‘갈맷길 여행자 수첩’ 4,000부를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시는 먼저 여행자 수첩의 견본을 제작해 갈맷길 완보자, 직원 등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개선점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그 결과를 반영해 여행자 수첩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행자 수첩에는 갈맷길 여행자 정보, 교통정보, 도보인증 방법(온라인 등), 갈맷길 1~9코스, 메모장, 사진첩, 완보 기록과 인증서 등이 담았다. 특히 코스별 관광명소 소개가 담긴 ‘미리 만나는 갈맷길’ 영상과 아름다운 갈맷길 사계절 풍경이 담긴 영상을 QR코드로 제공해 여행 준비를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 시 휴대성과 편의성도 높였다. 지도와 스탬프북을 통합한 형태로 제작한 초보자를 위한 ‘안내책자형’ 수첩과 전문 걷기여행자를 위한 ‘여권형’ 스탬프북 전용 인증수첩도 함께 제작한 덕분이다.
부산시는 걷기좋은 갈맷길, 미래의 갈맷길로 나아가기 위해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갈맷길 전 구간에 걸쳐 안전시설, 편의시설, 노후된 안내표지판, 이정표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4월부터 각종 안전·안내시설 및 편의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