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가 정부가 지정하는 국가대표 혁신기업으로 선정되면서 글로벌 항공우주 100대 기업 도약이라는 목표에 한걸음 다가섰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가대표 혁신기업은 혁기술성을 갖춘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금융위원회와 9개 범부처(산업통산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특허청), 정책금융기관 등이 참여해 혁신기업을 선정한다.
대표혁신 기업은 국가적으로 마련된 혁신성장 공동기준에 따라 해당 기업의 혁신성, 기술력, 성장성 등을 엄격한 평가 과정과 금융위원회의 신용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하고, 3년간 40조원의 종합 금융지원(투자, 대출, 보증 등)을 집중적으로 제공한다. 글로벌 성장잠재력을 갖춘 기업에 대해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우주항공 분야에서 ▲우주항공원소재 ▲우주발사체 ▲ 여객기-화물기 MRO▲드론, UAM 등 전방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첨단제조자동화 분야’에서 국가대표 기업으로 선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항공업계 전반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켄코아는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우주발사체 및 미국방산사업의 빠른 성장, 한국 본사는 여객기-화물기 개조 MRO 사업의 대규모 수주를 통해 70명의 신규 고용창출은 물론 현재 누적수출액 2,000만불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가대표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만큼 더욱 기술 및 시장 경쟁력을 확대하고 2025년 2억5,000만불 수출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켄코아는 ▲미국 우주발사체 부문 M&A를 통한 사업확장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해외 원천기술 확보 ▲ 설계 및 전자장비 기술력 확보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최첨단 항공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며 “가시적인 성과들을 기반으로 글로벌 우주항공 100대 기업으로 거듭 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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