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소비가 급증한‘배달 앱 등록 음식점과 배달 전문 음식점’의 위생점검 전수조사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배달 앱에 등록된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861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으로 이뤄진다.
시는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20명과 공무원 4명이 참여한 12개 점검반을 편성하고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및 사용금지, 잔반 재사용 금지, 코로나19 방역 수칙 이행준수 등을 점검한다. 시는 위반 업소에 대해 행정조치를 이행할 방침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 음식에 대한 소비가 늘고 있다”며 “전수 위생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외식문화 환경조성과 영업주들에게는 위생개선을 통한 경쟁력을 높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