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SK證 “POSCO, 지속되는 가격상승과 우호적 업황…목표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SK증권은 11일 포스코(POSCO(005490))에 대해 “중국의 세금정책 변화와 감산정책 시행, 낮은 재고, 유럽과 미국의 공급부족 등을 고려하면 가격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포스코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5% 증가한 16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20.1% 급증한 1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

권순우 연구원은 “판매/생산의 증가도 영향을 주었지만, 제품가격의 높은 상승이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며 “1분기 호실적에 기여했던 제품가격 상승은 2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낮은 기저와 경기개선과 수요회복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4월 29일 중국 정부가 146개 철강제품을 대상으로 수출증치세 환급 취소를 발표하자 가격 상승 요인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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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연구원은 “과거와 달리 탄소중립으로 중국 내 감산정책이 시행되고 있고,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공급부족이 동반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이에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4조8,000억원에서 6조1,000억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업인 철강부문의 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높아진 배당증가, 철강부문 이외에도 진행 중인 이차전지소재, 수소, 글로벌 인프라 부문의 역량 확대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배요한 byh@sedaily.com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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