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이 일본에서 연극으로 재탄생한다.
11일 영화 업계에 따르면 일본 영화 제작사 겸 매니지먼트사인 맨시즈 엔터테인먼트는 ‘기생충’의 제작·배급사인 CJ ENM과 최근 판권 계약을 마치고, 무대 공연을 제작하기로 했다. 공연은 일본어 연극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현재 개발 초기 단계로 공연 시기나 캐스팅은 정해지지 않았다.
맨시즈 엔터테인먼트는 재일교포 영화 제작자인 이봉우 대표가 이끄는 곳이다. 이 대표는 과거 영화 배급·제작사인 시네콰논을 운영하며 영화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를 일본에 소개해 한국 영화의 붐을 일으킨 인물이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