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초등학생을 위한 스마트 홈러닝 서비스 ‘올레 tv 홈스쿨 X AI홈런'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KT가 출시한 ‘올레 tv 탭’에서 이용 가능하다.
올레 tv 홈스쿨은 인터넷TV(IPTV) 업계 대표 주자인 KT와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인 아이스크림에듀(289010)가 공동 개발한 교육 전용 앱으로, 아이스크림에듀의 초등생 대상 홈스쿨 서비스 ‘AI홈런’의 핵심 콘텐츠와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AI 학습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무선 키보드와 터치펜을 활용한 양방향 학습도 가능하다.
올레 tv 홈스쿨에서는 초등학교 전학년 교과 과정의 프리미엄 학습 콘텐츠를 비롯해 교과 과정과 100% 연계한 300만 개의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콘텐츠 등 스마트 홈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일 1만 5천 건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학생별 강점과 약점, 학습 진도 현황을 알려주는 ‘AI생활기록부’와 부모의 자녀 학습 관리를 도와주는 ‘좋은 부모 앱’ 등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KT는 다자녀 가정에서도 사교육비 부담 없이 올레 tv 홈스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정 하나로 두 명까지 동시에 학습이 가능한 다중 프로필 정책을 도입했다.
올레 tv와 AI홈런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월 8만2,5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올레 tv 프라임 홈스쿨’ 요금제도 함께 마련해 요금 부담도 덜었다는 설명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 전무는 “학교와 집의 경계가 허물어져 집이 ‘여가의 장’인 동시에 ‘학습의 장’이 되고 있고 에듀테크 기반의 홈스쿨링에 대한 학부모와 시장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KT가 미래 교육의 핵심이 될 홈스쿨링 시장을 주도하며 고객들에게 보다 혁신적인 교육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