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번 방문은 도쿄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보수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일본 언론은 박 원장과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 다키자와 히로아키 일본 내각정보관이 이번 주에 만남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지만, 관련 사실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박 원장은 출국길에 '대북 정보공조에 대한 논의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