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XC60가 올해부터는 이용자의 공기질까지 책임진다. 새롭게 변경되는 XC60에는 실내로 유입되는 초미세먼지를 정화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감지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해주는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AAC, Advacned Air Cleaner) 시스템이 추가됐다. 영국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윌킨스(Bowers&Wilkins, B&W)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역시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과 새로운 ‘재즈클럽(Jazz Club)’가 추가된 형태로 업그레이드 됐다.
XC60은 볼보자동차의 글로벌 전동화 전략에 맞춰 마일드 하이브리드 B5, B6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T8 엔진까지 총 3가지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B5 엔진은 첨단 운동 에너지 회수 시스템이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결합된 엔진 통합형 전동화 파워트레인이다. 최고 출력 250마력(5,700rpm), 최대토크 35.7kg·m(1,800-4,800rpm)의 성능과 함께 전기모터가 출발 가속과 재시동 시 엔진 출력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약 14마력의 추가 출력을 지원해 민첩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XC60 B6는 기존 T6를 대체하는 고성능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저 마찰 엔진 기술과 혁신적인 엔진 관리 시스템, 커먼 레일 직분사 및 통합된 전기식 슈퍼차저, 터보 기술 등이 결합된 B6 엔진을 통해 모든 속도에서 엔진의 출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최고 출력은 300마력(5,400rpm), 최대 토크는 42.8 kg·m(2,100~4,800rpm)이며 제로백은 6.2초다.
XC60 T8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은 수퍼차저와 터보차저가 결합된 가솔린 엔진과 65 kW 전기모터, 11.8 kWh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전동화 파워트레인이다. 총 405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최대토크는 가솔린 엔진으로 2,200-5,400rpm 구간에서 40.8kg·m, 전기 모터로는 낮은 엔진 회전 구간에서(0-3,000rpm) 24.5kg·m를 발휘하며 제로백은 4.9초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