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043610)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2억 원, 매출 610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1%, 0.8% 늘어난 수치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음원 유통 매출 호조에 따라 이익이 증가했고 마케팅 비용 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 개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지니뮤직은 올해 질적 성장을 통한 이익 극대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핵심 사업인 음악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등 차별화 노력을 지속하고, 라이브 팬미팅 플랫폼 개발을 통해 언택트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3대 주주사인 KT, CJ ENM, LGU+와 시너지를 기반으로 제휴 모델을 확대하고 오디오 관련 신규 사업을 추가 발굴해 유료가입자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박효제 지니뮤직 경영기획실장은 “올해 언택트 환경에서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흑자기조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유료 가입자의 질적 성장을 통한 이익규모 확대와 주요 주주사와의 협력관계를 통한 시너지 아이템 또한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