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HMM, 인도 기항하는 전 선박에 코로나 구호용품 ‘1달러’에 최우선 선적

긴급구호물품 운임도 컨테이너 박스당 1 달러

인도서비스에서 운항 중인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포워드호’./사진 제공=HMM인도서비스에서 운항 중인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포워드호’./사진 제공=HMM




HMM(011200)은 코로나19 치료용 산소 및 관련 의료 용품에 대해 최우선 선적하고 운임은 ‘1 달러(USD)’만 받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인도는 최근 일 평균 코로나19 확진자가 40만 명씩 쏟아져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중환자의 경우 산소 공급 차질로 희생이 커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HMM은 인도적인 차원에서 인도(India)를 기항하는 모든 선박에 코로나19 치료용 산소 및 관련 의료 용품과 긴급 구호물품을 최우선 선적하기로 했다. 운임은 1달러만 받는다. HM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난 10일 전 세계의 영업 지점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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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의료 용품으로는 의료용 산소·산소 탱크·산소통·휴대용 산소 발생기·산소 농축기·산소 실린더 등이다. 이 외에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산소 관련 의료 용품은 모두 해당 된다.

HMM 관계자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선박 및 선복 부족 상황이 지속되지만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의료 용품 등 긴급구호물품 선적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국내 대표 국적 원양선사로서 해운기업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려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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