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큐반(Mark Cuban)이 이더리움 가격에 더욱 폭등할 것이라 전망했다. 큐반은 대표적인 블록체인 옹호론자다. 현재 미국 프로 야구 구단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다.
9일(현지시간) 큐반은 트위터에서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을 기반으로 구축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은 이제 막 성장을 시작한 단계”라며 이더리움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 내다봤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글로브의 보도에 따르면 큐반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이 구축되면 많은 기업이 이더리움에 주목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블록체인 거래 처리량을 향상하는 ‘세컨드 레이어 스케일링 솔루션(Layer-two scaling solutions)’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예상했다. 카르다노(Cardano)와 폴카닷(Polkadot) 등 스마트 계약을 지원하는 다른 블록체인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이 이더리움을 능가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이더리움의 다양한 옵션을 따라잡기 어렵고 위험회피 메커니즘도 충분치 않다"고 대답했다.
한편 지난 달 큐반은 4년 전부터 암호화폐를 사기 시작했다며 "이더리움을 많이 갖고 있지만 더 구매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6일에는 도지코인이 머지않아 1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견하며 도지코인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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