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폐가구, 폐가전 등의 대형폐기물을 스마트폰으로 수거 신청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모바일 대형폐기물 수거신청 서비스 ‘빼기’ 운영업체인 같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대형폐기물을 버릴 때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스티커를 발급받아 부착해야 수거할 수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7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거쳐 8월부터 모바일앱 ‘빼기’ 서비스가 제공되면 주민들은 스마트폰으로 대형폐기물 수거 신청부터 결제까지 과정을 간편하게 처리하게 된다.
또 1인가구와 고령층 등을 위해 폐기물을 가정에서 배출장소까지 운반해 주는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쓸만한 대형폐기물은 중고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중고매입 서비스를 통해 자칫 쓰레기로 버려질 수도 있는 각종 중고가구와 가전제품을 재활용 할 경우 자원 재활용과 함께 대형폐기물 감량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성주=이현종 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