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강병원, ‘장관 후보 부적격’ 초선 주장에 “예수님도 기독교 장관 낙마할 듯”

“대통령도 의견 다 듣고 계실 것

인사청문회 정쟁의 장으로 변질”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7일 광주 서구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신임 지도부의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7일 광주 서구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신임 지도부의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당내 초선 의원들이 장관 후보자 3인 중 최소 1명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낸 데 대해 12일 “그런 접근은 옳지 않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대통령께서 그런 고민이 없으시겠냐”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대통령께서도 당에서 나오고 있는 다양한 의견들을 다 듣고 계실 것”이라며 “국민 여론 분위기도 다 참모들을 통해 수렴하고 계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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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대통령께서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인사청문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말씀하시지 않았나”라며 “이제는 인사청문회 제도가 흠결만을 부각시키고 망신 주는 식으로 악용되고 있고 정쟁의 장으로 변질돼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대통령의 고뇌도 우리 당에 있는 많은 의원들이 서로 알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나라에 불교 장관이 있고 기독교 장관이 있다면 예수님도 기독교 장관에서 낙마하실 것 같고, 부처님도 불교 장관에는 낙마할 것 같다”며 “좀 안타깝다, 이런 부분들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사청문회를 두고 “이것을 정쟁의 수단으로, 뭔가를 더 얻어내기 위한 협상의 수단으로, 정치의 지렛대로 활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국회가 할 일은 다 하고 대통령께 결단하라고 말하는 것이 야당 입장에서도 정정당당하고 바른 모습”이라고 했다.

/이희조 기자 love@sedaily.com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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