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경기형 관계 회복 프로그램 익힘책(워크북) ‘마음을 잇다, 평화가 있다’를 발간해 학교에 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책은 교내 평화 문화 확산을 위한 길잡이 책으로, 전국 시·도 교육청 중 처음 발간했다.
주요 내용은 평화로운 학교 문화 조성, 일상생활 갈등 해결, 학교폭력 사안 교육적 해결, 또래 조정 이해 교육 프로그램 등을 담았다.
특히 이 책은 갈등을 조정해 관계 회복에 노력을 기울인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학생과 교사가 갈등 상황에서 관계 회복을 시도할 때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다루고 있다.
심한수 경기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장은 “이 워크북은 지금까지 학교에서 외부 전문가에 기대어 왔던 갈등 조정을 학교 구성원이 직접 시도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학교폭력으로 인한 학교 안 갈등이 교육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