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관산 방촌마을 야생차밭에서 청태전 생산농가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햇 청태전 짓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첫 청태전 제다용 야생차 채엽 및 제다 시연을 통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2호로 지정된 장흥 청태전의 전통성을 유지하고, 농업유산지구 보전관리 특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또 지난 4월 품질평가회에서 인증을 획득한 11개 다원에 인증서를 전달해 장흥 전통 발효차의 위상을 제고하고 고유의 역사와 상징성을 되새겼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청태전은 전통성, 역사성, 고유성을 갖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며 “장흥의 대표적인 슬로푸드로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청태전 음료, 국수,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응용 식품을 개발해 청태전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