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13일 배우 이제훈과 아나운서 주시은을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두 홍보대사는 사업체들이 경제총조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TV 광고모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경제총조사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를 높여 응답자들이 적극적으로 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 전체 경제활동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5년마다 시행되는 조사로 2011년 처음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았다. 6월14일부터 7월30일까지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통계청이 2017년부터 구축한 기업통계등록부를 활용해 별도의 사업장 없이 영업하는 전자상거래 사업체와 같이 물리적 장소가 없는 사업체도 처음으로 통계 작성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소규모 사업체에 대해서는 표본조사 방식을 도입, 통계 작성 대상 사업체 667만개의 약 50%인 330만개만 현장조사함으로써 사업체들의 응답 부담을 줄였다.
/세종=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