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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라온테크 이달 말 IPO 공모…코스닥 입성 눈앞

공모가 최대 1만 5,800원으로 50만 주 공모

다음달 7~8일 청약 후 코스닥 입성

상장 주관사 KB증권





로봇 자동화 시스템 기업 라온테크가 기업공개(IPO) 공모에 나선다.



라온테크는 IPO를 통해 50만 주를 공모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주당 공모가는 1만 2,800~1만 5,800원으로 최대 79억 원을 조달한다.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수요예측, 7~8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으로 다음달 중 코스닥에 입성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라온테크는 1분기 매출액 105억 4,700만 원, 영업이익 17억 3,300만 원, 당기순이익 16억 7,1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실적은 지난 달 제출했던 증권신고서 상에 기재된 2021년 추정 손익계산서 상의 실적 목표치에 근접한 수치”이라며 “현재 추세로 본다면 올해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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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00년 3월 설립된 라온테크는 산업용 로봇과 지능형 로봇 등을 연구개발, 생산하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5년 코넥스에 상장했다. 주력제품으로는 반도체 제조공정용 진공 로봇 및 이송모듈 등이 있으며, 이를 국내외 반도체 생산 기업 양산라인에 공급하고 있다.

라온테크 김원경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이송 로봇 및 자동화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제약, 바이오 분야 자동화 로봇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 달성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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