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Car&Fun] 스포티한 감성 입은 더 뉴 K3, 2030 사로잡다

출시 후 일평균 계약건수 78%↑

첨단사양 보강·가격도 매력적

기아 더 뉴 K3. /사진제공=기아기아 더 뉴 K3. /사진제공=기아




기아의 준중형 세단 K3가 새 옷을 갈아입으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기아에 따르면 K3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K3’는 지난달 20일 출시 이후 일 평균 223대의 계약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존 K3의 4월달 일 평균 계약대수인 125대에서 약 78% 증가했다. 트림별로는 상위 트림(노블레스 이상) 적용율이 50.2%에 달하고 있다. 이는 구형 모델 기준, 상위 트림 선택률인 4.4%에서 45.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고객 연령대 비중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현재 상품성 개선 모델 구매 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은 34.3%로 구형(28.8%)대비 5.5%P 증가했다. 이는 경쟁차 또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으로 이탈했던 젊은 고객층 수요를 일부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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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K3 판매 호조의 배경은 스포티한 디자인과 보강된 첨단 사양, 가격 경쟁력 등 세가지로 요약된다. 더 뉴 K3 전면은 슬림한 전조등과 연결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넓어 보이는 이미지를 연출했다. 전투기 날개를 연상시키는 범퍼 하단부를 통해 날렵한 인상을 구현했다.

내부는 10.25인치 대화면 유보(UVO) 내비게이션과 10.25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탑재,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임과 동시에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운전자의 편의를 고려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차로 유지 보조(LF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안전 하차 경고(SEW),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도 추가됐다.

합리적인 트림 구성도 판매에 힘을 더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선택품목을 노블레스와 시그니처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다”면서 “2030세대의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월 납입금을 대폭 낮춘 스타트플랜 등 다양한 구매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고 말했다.

기아 '더 뉴 K3' 실내. /사진제공=기아기아 '더 뉴 K3' 실내. /사진제공=기아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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