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스타벅스도 디즈니월드도…“마스크 안 써도 된다”

월마트·코스트코도 의무화 폐지

스타벅스 로고. /링크드인 페이지스타벅스 로고. /링크드인 페이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실내외 대부분의 곳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한 이후 스타벅스와 디즈니월드가 이를 따르기로 했다.

15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CDC의 지침에 맞춰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지 않는 기업이 늘고 있다.



우선 스타벅스는 17일부터 백신 완전 접종자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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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의 경우 CDC의 지침과 별도로 해당 주와 지방 정부가 코로나19 방역규제에 관한 권한을 갖고 있다. CDC의 권고를 참고해 해당 지방정부가 어떻게 할지를 정하는 것이다. 여기에 실내의 경우 사업장과 매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별도로 요구할 수 있다. 즉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기 위해서는 지방 정부와 해당 업체 모두가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해야 한다.

디즈니월드도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다. 다만 놀이기구를 타는 동안에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유니버설스튜디오도 같은 식으로 지침을 바꿨다.

앞서 월마트와 트레이더 조, 샘스클럽, 코스트코도 백신 접종자에 한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지 않기로 해 앞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지역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뉴욕=김영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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